가는가을이아쉬운단풍나무!!!
이희경
2002.11.12
조회 44
올가을 내내 남편이 애써가꾼 소사나무가
노오랗게 단풍이 들었습니다...
남편은 올초부터 분재가꾸기에 취미를 들여
새벽6시출근전에두 나무들을 가꾸고,밤12시에 퇴근하는날에두
어김없이 나무들을 둘러보고는 잠이듭니다...
처음엔 아이들과 저보다도 더 관심을 두는거같아
밉기두해서 반찬없을때 단풍국을 끓이겠다구 괜시리 심술도
부려보곤했습니다...
날이 쌀쌀해지고부턴 나무들이 찬서리를 3번이상 맞아야 단풍이
든다며 추운저녁에두 베란다문을 활짝열어 온식구를 달달 떨게
하곤 했어요...
그렇게 애써가꾼 소사나무가 예쁘게 단풍이들고 남편의얼굴에두
단풍만큼 예쁜 미소가 들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문득쳐다보니 예쁜 단풍잎이 너무많이 떨어져가고
있었습니다...
그떨어진잎을보니 남편의 사랑도 떨어진거같아 문득 가슴이
시렸구요...마치 마지막잎새에 나오는것처럼 그단풍잎들을
다시 다붙이고픈 생각이 들었어요.....
이게 사랑이 아닐까싶네요,,,,,,
그나무가 그렇게 미웠는데 다 져가는걸보니 이렇게
아쉬운데...남편은 어떨까~~~~~~~
내년봄엔 제가 더잘가꾸고,,더 사랑해야지하는 생각이
지금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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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경의 다시사랑한다면
김광석의 서른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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