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예지
2002.11.20
조회 50
겨울비가 오네요...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지요...
"슬퍼... 이런 날에는 눈물이 나..."

친구가 그러네요.
"나이가 몇인데 그러냐 ? 십대 소녀도 아니면서.."

근데, 왜 자꾸 더 슬퍼지죠 ?
아저씨가 오프닝에서 하신 말씀처럼
예쁜 카페에서 진한 술한잔이 하고 싶습니다.

예전에, 종로에서 대학로 진입하는 길 (이화동이라고 하나요?)
그 길에 봉주르라는 카페가 있었어요.
바로 이맘때 겨울비가 내리더 때였지요..
원목으로 되어있는 탁자와
꽤 오랜 시간이 흘렀음을 보여주는 촛농...
촛불너머 창가에 보이는 은행잎이 비가 되어서 내리던 장면이
꽤 긴 세월이 지났음에도 눈앞에 떠오릅니다..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 듣고 싶어요...

이만 총총
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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