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를 계속 듣다보니..생일 축하 사연이 흘러나오는거예요..
아차..오늘이 큰아들 생일인데..난 왜 아무생각이 없었을까 아들에게 미안해지더라구요..ㅎㅎ
중3 큰아들 이호중의 생일을 크게 축하해주세요..
초등학생때는 모자지간이 친했던 것 같은데..중학교에 들어서면서 멀어져가네요..
아들이 행복하길 바란다고 줄곧 말하던 저는..
공부도 안하고 스마트폰만 만지고 있는, 게임만 하는 아들에게..버럭 화를 내요..
학교 갔다 돌아오는 아들에게 학교 생활 어땠냐고 묻지는 않고..또..잔소리..
점점 대화가 사라지고 있어요..흑흑
이모네 식당이 바쁠때마다 가서 도와주는 착한 아들인데..제가 너무했죠?
개그맨이 꿈인 호중아..엄마가 끝까지 너를 위해 기도할꺼구..
엄마가 부족해서 자꾸 까먹는데..울 아들이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라구..
잔소리, 지적질 줄이고..사랑스럽게 너를 보도록 노력할께..
너가 이세상에 아빠, 엄마의 아들로 처음 태어나줘서 정말 행복했었고..지금도 마찬가지야..
고맙고..미안하고..그리고 사랑해..
엄마가 노력 많이 할께..
울아들이..이 방송 들으면 엄청 행복해할꺼예요..
부드럽고 편안한 방송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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