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사람
남왕진
2002.11.22
조회 62
내 작은 창에 걸린 앙상한 나뭇가지가 오늘따라 더욱
쓸쓸해 보이고 멀리있는 친구가 그립고 덧없이 흘러가는
세월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어린시절 한동네에서 같이 자라며 청운의 꿈을 키워오던
삼총사들. 효석이와 미숙이.
그 친구들과 함께 했던 수많은 추억들이 한폭의
풍경화처럼 떠오릅니다.
학창 시절엔 예쁜 외모때문에 뭇남학생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던 미숙이.
지금은 어떤모습으로 변했는지 매우 궁금합니다.
친구와 헤어진지도 벌써 20년이 훨씬 지났으니 지나간
세월만큼 그 모습도 변했을텐데 더 많은 세월이 흐르기전에
만날수 있다면 한잔의 술로 지나온 회포를 풀수 있으련만
너무 멀리 떨어져있어서 아쉬움만 남는군요.
두 아이들 뒷바라지 하는것도 힘들텐데 못다한 꿈을
이루기위해 나이 마흔이 넘어 늦깎이 대학생이되어
노익장을 과시하며 캠퍼스를 누비며 어린 학생들과 경쟁하며
만학의 열정을 불태우고 있을 친구 미숙이의 마흔 두번째
생일입니다.
미숙이의 생일 진심으로 축하하며 얼마남지 않았는
대학생활 알차고 보람있게 마무리 잘 하길 빌며 나이 더
먹기전에 한번 만나보고 싶어지는 그리운 사람입니다.
(미숙이는 저보다 생일 이삼일 밖에 늦지 않지만 저보고
오빠라고 부르죠. 친척이라서 어쩔수 없겠지만 듣는 저도
매우 쑥스럽답니다. 그래도 기분은 좋아요)

희망곡 : 소리새의 그대그리고나
전유나의 너를 사랑하고도,
임수정의 연인들의 이야기

주소 : 경기도 시흥시 신천동 35-5 107호 제일정육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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