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 영업 끝내고 배추 저리느라 밤늦게까지 고생하는
아내를 도와주지도 못한체 저는 술마시고 노래방가서
기분내다가 새벽 3시에 들어왔었는데 배추하고 씨름하느라
지친 아내가 끙끙 앓고 있더군요.
집안 살림만해도 힘들텐데 더군다나 미용실에서 손님들
맞이하느라 힘든 하루를 보내고 새벽 2시까지 무심한 남편
기다리며 가족들 맛있게 먹는 상상을 하며 김장하느라
애써 준 아내에게 미안해서 아침엔 어깨를 주물러주며
사과를 했습니다.
요즈음 김장하느라 주부님들 고생 많으 실텐데 이왕이면
온 가족이 도와주신다면 김치맛도 한결 좋을텐데 저와 같이
외면하는 못난 남편은 없었으면 좋겠고 김장하느라 고생
많이한 아내의 지친몸과 마음을 달래줄 노래한곡 선사
하고 싶습니다.
송창식의 우리는, 유익종의 그리운얼굴,
이선희의 나항상그대를
시흥시 신천동 35-5 107호 제일정육점
무심한 남편
남왕진
2002.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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