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군대간지 4주차인데 많이 보고싶네요.
어젠 지인들에게 '아들 군대는 거 아파서 아들 안 낳는 게 좋은거 같아'했더니
"딸이 아기낳을 때 옆에 있으면 딸 낳게 하고 싶지 않아"
그래서 모두 웃었네요.
누구의 아픔이 더 크고 작은 가는 중요하진 않겠지만
자기 앞에 놓은 슬픔만 크게 느껴지네요.
다 가는 통과의례처럼 느껴지긴 해도 ...보고싶단 말을 하고 나면 더 보고싶어서
그 말도 아껴 사용하고 있답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애가 가기전에
들려줬던 윤종신의 '본능적으로'
혹은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 들려주셨으면....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