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月에"꾸밈없이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준 11월을 보내며...
이 삼 원
2002.11.29
조회 74
* 12 월에 *
몇잔의 술에 쉽게 취한
12월 저녁 귀가길 어둠이 내리는 빈나무 가지를 보며
그대를 위해 무엇이든 할수 있다고 믿었던 지난날의
어리석음을 깨닫습니다.
아직 떠나지 못한 나뭇잎 몇장이
12월 달력의 숫자처럼 매달린 빈가지 사이로
되돌아 보지않고 빠져나가는 바람들
그 바람에 또몇개의 숫자가 떨어지지만
비운만큼 아름다운 빈가지 사이로 12월의 정갈함도 보입니다.
작가도 모르는 詩한편 매년 이맘때면 이 "12월에"가 떠오르네
요. 나는 변한게 없는데, 나이에 숫자만 더해가고, 일기장과
액자속의 펜글씨는 알게모르게 흐려만 집니다.
내일 주말이군요.생음악 전성시대21탄 실황 , 방송으로나마
실컷 느껴보렵니다. 그시간은 주어지겠지요.
다음 한주를 위한 보약같은 주말 보냅시다. 우리 "유가속"
가족 모든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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