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마음을 알까?
최양숙
2002.12.07
조회 55
영재님.
저 오늘 너무 기분이 우울합니다.
먼저 번 딸 의현이가 피아노 콩쿠르 나간다고 방송까지 타서
그날 저녁을 차리면서 콧노래를 불렀지요.
하지만, 오늘은 눈물의 저녁이 될것 같아요.
그렇게 열심히 하루에 3-4시간씩 학원에서 매달린 딸이 오늘은
긴장을 했던지 그만 실수라고 해야 될지......
떨어진 아이는 괜찮아 친구네 놀러 갔는데,
남아 있는 엄마의 마음엔 자꾸 눈물이 납니다.
전 딸을 믿었거든요. 잘 할 수 있으리라.....
저녁에 오면 딸에게 다시 말하려 합니다.
같이 자면서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을 이해 할려나?
그래도 자꾸 눈시울이 뜨거워 지는건......
이런 마음이 엄마의 마음이란 걸 서른이 넘어서야 알다니....
유영재의 가요속으로를 들으면서 위로를 받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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