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이 51세 마음은 청춘인데 몸은 내 맘대로 안 되니 저도 난감할때가 많아요
몸은 여기 저기 부딫쳐 멍 투성이 전화 통화하면서 휴대폰 없어졌다고 찾는건 뭔지
전자레인지에 먹다 남은 커피를 데우려고 올려 두고는 기억조차 못하고 애궂은 딸한테 뭐라하고 매일 차 키와 시름은 기본입니다
건망증인지 나이탓인지 나름 노력하고 있는데 사고치는 절 발견합니다
나이 탓이라고 하기엔 너무 멀리 온것같아 씁쓸하기도 하고 휴~
오늘은 세탁기를 돌리려고 세제와 빨래린스를 붓고 있는데 앗뿔사 세제를 붓고 그곳에 다시 빨래 린스는 넣는 나
드럼세탁기라 뺄수도 없는 상태 이미 두가지가 합체되어 사라져서 걍 돌렸습니다
냉장고 문을 열고도 왜 열었지 하고 한 참을 생각하고 언제는 한 참을 운전하고 가는데 목적지가 아닌 다른곳으로 운전하고 있을때도 있어요
그럴때마다 메모 메모해야지 하고 달력에 메모해도 메모 한것 조차 잊어버리니 저 어떡하면 좋아요
남편 두딸 이름도 잊어버려 누구세요 하는건 아닌지 앞날이 심히 걱정됩니다
저 이러다 치매 걸리는건 아닌지ㅠㅠ
휘성의 불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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