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살면서 웃음 소리는 울음 소리보다 멀리 갑니다...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여름내내 땀을 흘렸던 많은 사람들이 수확의 기쁨의
웃음질때 한없이 눈물이 나오고 마음이 아려 옵니다..1995년 1월22일 일요일
설날을 일주일 앞두고 스물다섯 꽃다운 처녀와 서른 둘의 노총각이 맟선본지
한 달만의 결혼식을 올렸습니다...선남선녀가 아닌 보통사람들이 가정을
이루었음에도 신의 축복인지 삼남일녀의 자녀가 태어 났습니다..
정규,대규,민규,박지은 네명의 자녀를 교육 시킬려면 많은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어 부득불 월말 부부를 합니다..오십대 월말 부부는 신의 선택이라지만
실은 아픔이 하나 둘이 아닙니다..여자의 몸으로 소 열마리 사천여평의
농사를 짓는 것도 죽기 살기로 힘이 들지만 반백의 나이에 혼자 서울에서
살아 가는 것도 많은 외로움이 따르고 힘이 듭니다...
눈물젓은 빵을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인생을 논할 자격이 없다는 데
눈물젓은 빵을 먹어본 사람은 사람의 정이 그리워서 많이도 웁니다...
10월5일 소밥을 주다가 중일학년 셋째아들 민규가 나의 분신 왼손등을
낫으로 찍어서 김선옥 나의 반쪽이 많이도 다쳤습니다...수술을 하고
병원의 입원해 있는데 전화로 힘내라고 말만 할수 밖에 없는 기가막힌
현실이 나를 울립니다...큰놈고삼,둘째 고일 기숙사의 있고 중일 민규.초등
오학년 박지은 둘이서 소밥 주고 밥해먹고 일주일 학교의 다녀야 한다는
기가막힌 현실이 또 나를 울립니다...하늘보고 웃고 땅을보고 웃고 웃으면서
살아가고 싶지만 세상살면서 마주치는 매 순간 순간이 소설이고 아픔
입니다...정치를 하는 한량들이여...이 나라를 통치하는 사람들이여...
힘없는 민초들의 눈에서 더 이상 눈물을 흘리게 하지 말아 주세여....왜
힘없고 가난한 서민들만 피눈물을 흘려야 합니까? 왜 바람처럼 나약한
서민들만 울어야 합니까? 병간호의 고생하는 이복자 장모님....또 사랑스런
나의반쪽 김선옥 집사님! 또 사랑스런 우리가족....이 방송을 청취하는
모든 애청자님들 힘냅시다....이 또한 지나가고 꿈은 이루어 집니다....
인생은 자작자연의 연극 입니다....힘들어도 멋지게 신명나게..맛갈나게
살아가자고요...우리는 넘어졌더라도 보란듯이 일어나 내일을 향해 신나게
달려야 합니다...나의 사랑하는 반쪽 김선옥 집사님의 쾌유를 기원 합니다...
김부녀회장님! 마을의 부녀회장이 병원에 있으면 마을 일은 어찌하고 주일
학생부 학생들은 누구의 가르침을 듣는단 말이오....힘들어도 팔뿌러지지
않은 것을 천만 다행으로 알고 오늘도 오뚜기 처럼 달려 봅시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또 다시 떠오를 테니까요...
가족걱정의 잠못이루고 몇자 적습니다....항상 좋은 방송 고맙고 즐겨 청취
하고 있습니다...유난히 꽃을 좋아하는 나의 반쪽에게 꽃을 선물해 줄수는
없는 지요...애기엄마 전번 남깁니다....김선옥 010 5615 5938..
사랑하고 고맙습니다...내장산자락 산밖마을 태산와룡 박병섭올림
고

병원의 입원해 있는 나의 반쪽에게 힘을 주세요
박병섭
2013.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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