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겨울이 사랑과 기쁨으로
김양미
2002.12.14
조회 33
저는 3년째 cbs문화센타에서 천사처럼 해맑은 아이들과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달달마다 '유영재의 가요속으로'를 화보에서만 보며 인기있는 프로인가보다 라고 스쳐지나갔습니다. 나와는 먼 나라 세상처럼... . 가을이 깊어가는 어느날.
떠나고 싶어도, 주부라서, 일을하고 있어서, 혼자갈수 없어서 등등의 이유로 머리속 가득 스트레스와 일, 자녀, 남편과그리고 돈을 생각하며 많은 그리움을 가슴에 묻고 있을 때. 일이 있어 영등포 구청에 갔다가 안내 데스크에서 이 프로의 표를 보았습니다. 목동에서 생활하다 타향에서 고향친구를 만난 것처럼 반가워 표 2장을 지갑에 넣고 오면서 누구와 갈까 한참 생각하다 신혼때 만나 지금껏 언니로 생각하며 지낸 분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아침에 강동에서 이곳으로와 오래간만에식사도 하고 유영재씨를 만났습니다. 2시간 반동안 지내고 집에 돌아와 스트레스가 해소되어 있는 나를 발견했습니다. 아!' 유영재의 가요속으로' 힘은 대단했습니다.그래서 집에서 라디오를 틀어놓은 애청자가 되었습니다. 생활의 활력을 주시기 위해 노력하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겨울 , 어젠 결혼 15주년인데 일찍들어오라며 전화를 했더니 결혼 기념일이 그만큼 중요하냐며 회식이 있다며늦겠다는 남편을 웃어야 할지. 짜증을 내야 할지. 아이들과 케익을 사서 자축을 하며 그래도 사회생활 하느라 바쁜 남편을 생각하며 그때들었던 노래를 듣고 싶습니다.
참새와 허수아비- 신청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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