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짐은...
정은희
2002.12.17
조회 49

맘 맞음이 이런거구나...
를 느끼게 해준 일곱살 많은
옆 아파트에 살던 언니가
어제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습니다.

아침부터 부산을 떨었지요.
밖은 비가 와서 우둑어둑
시간을 알수 없게 하것만...

그래요
뭔지 모를 끌림에 나섰던 자리...
언니는 일일이 인사를 하고 있었어요.
반찬집, 과일가게, 꽃집..그리고
우리가게....

"행복했다 널 만나서 행복했다" 하는데
그렁그렁 눈물이 떨어지는겁니다.
언니나 나나..눈화장이 번지든 말든

그러고 한참을 껴안았지요.
큰 언니가 작게 느껴졌어요, 아니
첨부터 작은 몸의 언니였는데
동안 몰랐을까요...

"둔 벌어 내 함 놀러갈께.."
************
비행기 탔을지 한참--------
그런데 어인 일일까요.
아파트 주차장에 언니가 보이네요.
어쩐 다지요?
얼마큼 지나야 언니에 모습이 보여지지 않을까요...

꺼억 꺼억
커피를 내리면서 울었습니다.

" 언니!잘 살소"

신청곡
백만송이 장미, 꽃보다 아름다워, 존재의 이유.

부탁합니다,
많이 허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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