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영남 티켓 신청합니다. 10월20일 생일입니다.
이선녀
2013.10.12
조회 67
오늘 처음으로 회원가입했어요 10월의 깊은 가을하늘을 보다 지하철을 타고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입대한 아들이 간절히 보고 싶은데 .......공원에서 오가는 사람들 물끄러미 바라보며 앉아서 아들 생각에 젖었다. 돌아왔어요. 오는 길에 버스를 타고 창 밖을 보고 있는데 처음 듣는 방송이 제 귀에 촉촉함을 남겼어요. 버스 안내 방송이 귀에 거슬렸지만 열심히 들었어요. 그리고 아들한테 편지를 쓰기로 하고 예쁜 편지지와 편지봉투를 샀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가수 조영남 콘서트에 입장권 사 준다며 알바하던 아들이 결국 밀린 휴대폰 요금 내고 군대로 갔어요. 외로운 올 가을 혼자 맞이하는 10월 20일 제 생일에 친구와 콘서트 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2시에 가도록 도와 주시면 평생 기쁨으로 간직하며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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