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이 얼마나 자기가 온 티를 내는지
돌아보지않을 도리가 없는 날들입니다
숲은 깊어지고 하늘은 높으며 바람은 오랜 친구처럼 편안합니다
그리운 이는 또 얼마나 많게요
아홉수라서가 아니고 가을이라서 그래요
시인이 말하기를,
"누님께서 더욱 아름다웠기 때문에
가을이 왔습니다"
고은 <사치>
때로 세상의 논리를 무력화 시키는 절대적 아름다움이 있는 거 맞아
그 비논리적인 아름다움을 보여 주려고 시인이 있는 걸 거야
이명수 힐링토크, 새로운 출발에서 가져왔어요
가을이 티 팍팍내는 날
하늘은 푸르고 햇살은 따사로운데
오늘은 옆지기랑 잠깐 점심데이트하고
들어왔어요
여행가기 좋은 날 아쉬워하는 오후예요
야구로 축구로 벌충하는 날들이네요
모두 다 사랑하리
어쩌다 마주친 그대 / 송골매
타인의 계절
내가 부를 이름은 / 한경애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