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신랑이 아이들을 데리고 극기훈련을 떠났어요
몇년만에 혼자 자는데 잠을 설치고 말았습니다. 어제 신랑이 고2 아들녀석
한테 엄마하고 같이 자라고 부탁했는데 자기방에서 자드라구요~~
오랫만에 여유를 가져 이것 저것 자유를 느껴보려고 했는대 기대와 달리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멍하니 밤을 보내보렸내요
어제는 안경 벗어 놓은 장소를 몰라 옛날 안경을 쓰고 근무를 했어요
신랑이 있었으면 금방 찾아주었을텐데...
함께 있을 땐 몰랐는데 떨어져 있어보니 그 자리가 이렇게 커 보이는군요
내일오면 맛있는거 준비해놓고 기다려야지
역시 내등을 긁어줄 사람은 아들이 아니라 신랑이란걸 다시 한번 느낀
하루였습니다.
맑고 청명한 가을 하늘만큼 그사람이 보고 싶습니다
신청곡 이승철..그런사람또 없습니다
김종찬..산다는것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