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겨울
요맘때 쯤이면 늘 생각나는 시골마을의 추억이 내가슴에 담겨서는 무엇인가를 그리워하고 있답니다. 우리집엔 부모님과 7남매가
정말정말 행복하게 살았는데 겨울엔 정말이지 꼼짝않고 이불속에서나오기 싫어서 고개들만 빼꼼히 내밀고 있다가. 부엌에서 엄마가 이름을 부르기 시작하면 맨 나중에 불리운 이름이 나가서 심부름을 하게되거든요.
우리자매는 6섯이었는데 자기이름이 지나가기를 숨죽여 듣고 있다가 자기이름이 지나가면 신이나서 웃어대고 마지막에 불린아이는 정말이지 지옥으로 끌려가는 기분으로 남의집에가서 구정물을 얻어다가 소죽을 쑤워야 했답니다. 우리집에도 구정물이 그렇게 많았는데 그때왜 그렇게 이집 저집에서 구정물을 얻어왔는지 창피하고 부끄러워서 문두드리기도 힘들었다니까요. 개키우는 집은 더더욱 싫었구요 지금은 자신있게 웃으며 구정물 받으러 왔어요 할수있는데 , 세월이 지나고 지나서 내나이 40문턱에 서있으니그런것들까지도 추억이되어 그리워하게 되다니 부모님은 일흔이 넘으시고 우리남매들은 30대 40대가되어 아줌마 아저씨가 되어 있답니다. 사랑하는 모든 가족들과 함께들을수 있는 노래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세상을 꼭 들려주세요.아셨죠
정말 듣고 싶은 노래신청
안정순
2003.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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