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마지막날....
빨리 집에 들어가서 가족들과 함께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려고
서둘러 돌아왔습니다.
어두운 대문앞을 들어오면서 우편함에 누런봉투가 들어있는걸
보고는 내 앞으로 온게 아니겠지~ 지나치다가 혹시나.....
혹시나, 그 우편물의 나의 발걸음을 잡아 당겨....꺼내봤죠?
조영옥 귀우......
제 앞으로 온 우편물이었어요.
누런 봉투 안에는 올해 쓸 수 있는 다이어리와 지우개,
그 친구네 회사에서 나온 2003년 수첩, 그리고 지난 여름
유럽여행에 다녀왔을때 사온 멋진 풍경의 엽서 몇 장....
그리고....그리고 아주 오랜만에 편지를 쓰니 쑥스럽다고
시작되는 직접 펜으로 쓴 편지까지.....
정말로 영재님의 감성사전에 딱 어울리는 인물 아닙니까? ^^
'잉잉~ 넘 감동적이야!' 라고 문자메세지를 보내고
나도 멋진 편지와 함께 2003년에 쓸 수 있는 선물을 하나
보내려고 마음 먹었는데.....
2003년도 벌써 일주일이 지났지만, 아직 답장은 못 했습니당~
그 친구하곤 고등학교때 편지를 많이도 주고 받았었는데.....
특히나 그 친구 편지가 너무 많아서 다른 친구들한테 받은 것과는 따로 묶어두고 보관을 해왔는데....
10년뒤...지금은 1년에 손으로 몇 번이나 편지를 쓰게 되는지
꼽아볼 수 있게 됐네요....-.-
이참에, 그 친구에게 영재님의 감성사전 선물을 주면
좋을것 같아 이렇게 글 남깁니다.
오늘밤에 꼭 답장을 써야겠네요.
감성사전 도착하면 1월 안에는 선물 전해줄 수 있겠죠? ^^
부탁 드릴께요~
이왕이면 그 친구가 좋아하는 노래 한 곡까지......plz....
안치환...소금인형 입니다.
조영옥..***-****-****
서울시 서대문구 남가좌2동 374-6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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