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에게...
이진제
2003.01.09
조회 53

가끔씩은
니가 엄마 아들이란것에
고맙구 감사하단 생각이 든다.

엄마가 그렇게 생각하듯
니게도 엄마가 그랬으면 하는 욕심이다.

세상엔 감사할 일들이 너무나도 많은데
사람들은 그것을 생각하지 않은체 항상 불만이지..
엄마도 오늘 그랬던것 같다.

방학이 시작되면서 너와 엄마의 신경전..
하루에 얼마를 컴터와 씨름하고 얼마를 만화책과 함께하는지
넌 생각해 보았니?

방학동안 잘 세워진 계획표대로 하길 바라진 않는다.
중학교 마지막 방학이여서 중요하기도 하고
다시는 이제 정말 돌아올수 없는 중학교의 끝이기에
니게 더 없이 소중한 시간들이란걸 말해 주구 싶은데...
그걸 표현하기에 앞서 항상 컴터 아니면 만화책으로 하루를 보내는 널 보면 화가 먼저란다.

니가 이세상에 있는것으로 감사한데..
아프지 않구 건강한것두 감사한 일이구...
항상 일하는 엄마를 이해해 주는 것두 감사하구...
착하게 잘 자라주는것두 넘 고맙구 감사하지...

그런데 엄마는 가끔씩 너한테 고맙구 감사한 그 일보다
짜증이 먼저일때가 많지..
미안하다..

그렇지만 아들아~~
여직껏 잘해왔던것처럼
앞으로도 잘해줄순 없을까?
엄마 욕심이 끝이 없지?......ㅎㅎㅎ

이번 방학을 어떻게 잘 보내느냐에 따라
너에 고등학교 생활도 좀 쉽지 않을까 하는 엄마의 생각이란다.
항상 엄마의 일 땜에 너에게 신경을 마니 못 써 주는 것 같아
늘 미안한 마음을 너는 잘 이해해줬지..
항상 고맙게 생각한단다.

사랑하는 아들아~~
엄마가 이 유가속을 통해 너에게 이런 편지를 쓰는건
이 방송을 듣는 모든이들에게 엄마가정말로 널 사랑하는 걸 말해주구 싶어서이다.

이 유가속을 통해 너를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을 다시한번 전하며 앞으로 서로 노력하고
열심을 다할것을 약속하고 마지막으로 정말 남은 방학 잘 보내주길 바라며 끝을 맺는다.
사랑한다...

신청곡; 얼룩말.....다시한번
송골메.....빗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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