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비금도를 가슴에...
박미정
2003.01.13
조회 34
십년만에 휴가를 전남 비금도를 다녀왔습니다. 중학교때 까지 그곳에서 지낸 저는 늘 바다가 그리워하며 지냈는데 바닷내음을 가슴 깊숙히 담아왔습니다. 앞으로 십년은 거뜬히 지낼수 있을것 같은데...
목포에서도 배로 2시간 가량 가야 하는 비금도 오랜만에 타는 배라 배멀미가 약간은 있었지만 화창한 날씨는 고향을 찾는 저는 반겨주는듯 푸른 바다위로 점점이 흩어져 있는 작은 섬들은 내 꿈을 펼쳐놓은듯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친구들의 모습도 찾아 볼수 없었고 동네 어귀에 있던 팽이 나무도 세월의 흐름을 느끼게 했지만 작아진 동네 골목은 외이리 정겹던지 초라하고 낡아진 예전에 살던집은 마음을 아리게 했답니다.
그런풍경들 속에서 어렸던 꿈을 키웠던 그 때가 없었다면 지금 나도 없었을 것이란 생각을 했답니다.
그렇게 자란 낙도 소녀가 이제 서른다섯. 무서운게 없는 아줌마가 올봄 방송대학교 졸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행-너무 좋아요 하지만 삶이라는 여행 또한 더할수 없는 묘미를 주는것 같습니다. 충전해온 에너지를 새로운 봄과 함께 다시 살아가는데 쏟아부어야겠습니다.

해바라기-그날이후- 신청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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