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님! 눈내린 하루 즐거우셨나요?
저는 괜히 마음이 시리고 아프더군요. 어김없이 엄마 병원가는 날이 내일로 다가왔어요. 한달에 한번인데 왜그리 빠른지..
관절염과 이명증. 관절염은 이제 신경도 못쓰시고 양쪽귀에서
나는 소리때문에 저희 엄마는 잠도 못주무시고 서울에 있는 병원도 다니시면서도
시골에서 혼자 여기저기 병원을 다니시나봐요.자식들이 있어도 멀리 산다는
이유로 같이 모시고도 못가고...
혼자서 저희 사남매를 키우시면서 고생만하셨는데 느즈막이
남은건 병든몸과 외로움뿐이어서 더욱 가슴이 아프답니다.
저역시 평범한 회사원의 아내여서 빠듯한 살림에 엄마에게 신경쓸 여유가 별로 없더군요.
아무튼 엄마가 빨리 나으셔서 아주 먼 서울의 병원까지 오시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신청곡은 저희 엄마가 노래방에서 부르시던 김수희의 애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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