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음력으로 시월초이틀
남편의 58번째 생일입니다.
어제 저녁 미역국도 끊이고 나름 준비도 했는데
현관문 소리가 나길래
새벽인줄 알고 당신 벌써 어디가??
아뿔싸~~ 7시가 넘은 시간이네요,
기분이 안좋은지 휑 하고 찬비람 일으키며 가는 뒷보습이
왠지 안쓰럽기도 하고 또 미안하기도 하네요.
몇년사이에 직장을 그만두고
그에 따른 측근의 배신과
또 다른 일자리에서 새로운 적응에 힘들어 하는 남편의 어깨에
삶과 희망이 엇박자를 내는것 같습니다,.
박승화씨가 남편에게 대신 용기와 힘과 축하까지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신청곡은 이승철씨의 그사람 들려 주시면 영광이겠습니다.

***늦잠자느라 미역국도 못먹고 출근한 당신 미안합니다***
김수자
2013.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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