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걸 느껴보셨나요?
소풍가서 그렇게 열심히 찾아도 내 앞 친구만 손아귀에 쥔 보물. 한 번도 당첨이라곤 나와는 별것이어서 포기하며 위안하던 나.
결혼후 연년생을 낳아 기르며 학생들을 가르치느라 24시간을 부족하다며 바쁘게 지내다가 우연히 CBS 지하에서 유영재의 가요속으로를 보고도 나는 라디오에서만 들어야 하는 사람인냥 스쳐지내다 작년 11월에 영등포에 갔다가 표를 2장 지갑에 넣고는 누구와 갈까 한참 망서렸습니다. 작년 가을은 인생의 전환점으로 무척 보내기 힘든 시간들 이었는데 콘서트에가서 어깨가 아플 정도로 박수를 치고 돌아오는 길은 마음이 훨씬 가벼워 졌습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옆에 도와준 사람을 배신한 사람들, 어깨를 짓눌렸던 짐을 살며시 내려 놓고 과거 여행을 했습니다. 그리고 홀로 서기를 했고 지금은 예전처럼 열심히 학생들을 기쁘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 날 얼굴도 모르고 목소리로만 듣던 김동욱씨의 음악을 혹시 선물이라는 것으로 받을 수 있을까요?
부르면 혹하는 불혹의 나이를 넘어버린 사람이 글을 올립니다. 아무쪼록 좋은 방송, 살아가는데 힘이되는 방송이 되김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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