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ㅡㅡㅡ 김용택시+
명지
2003.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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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을 바람 찾아 돌아다녔습니다.
저물 때 저물어서
고개 숙여 어둑어둑 걷습니다.
아무래도 나이 스물은 슬픈것 같습니다.
걸을수록 슬픔은 무거워
몸으로 견디기 힘듭니다.
슬픔이 무거워
어둠에 머리 기대고 핀
하얀 들꽃들을 만났습니다.
정든 땅 언덕 위 초가 토방에 앉아
해 걷힌 눈을
마당에 깔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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