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금요일날 엄마 팔순을 맞이해서 언니라 셋이서 자동차 여행을 하기로 하고 첫번째 출발지인 석모도로 향했읍니다 언니가 면허증 딴지얼마안된 따끈따끈한 초보라서 좀 불안하긴 했는데 그래도 형부랑 고속도로도 타보고 동네도 몇번돌아서 잘할수 있다고 해서 우린 불안한마음을 붙잡고 언니의 차에 올라탓지요 근대 그날따라 비도 오고해서 날씨가 여행기분내기에는 너무 좋은거예요 저희세명은 여행가는것도 즐거운대 비까지 오니깐 기분이 넘 업대더라구요 가면서 좋아하는 놀래도 부르고 즐거운수다를 하면서 가는데 어째 가도가도 강화가 안나오는거예요 그래서 언니 지금 잘 가고있는거지 하니깐 걱정마 형부한테 가는방향 다물어봤다고 하더라구요 근대 자꾸 고속 도로만 나오는거ㅖ요 이정표를 봤더니 부산가는 방향이더라구요 반대로간거죠 화곡동에서 김포쪽으로 가야하는데언니가 올림픽대로를 탄거예요 저희는 넘 식겁해서 어떻하냐고 하니깐 언니가 야 우리 그냥 부산가자 하는거예요 저희 졸지에 부산으로 방향을 바꿔서 갔답니다 도착해서 맛있는 회도 먹고 저녁에는 토종닭도 머고 넘 재미있는 1박2일을 보내고 왔답니다
엄마랑 언제까지 여행같이 다닐지는 몰라도 살아계신동안 자주 가기로 언니랑 약속했어요 운전하느라고 고생한 언니 건강한 울엄마 오래오래 건강하고
다들사랑해 신청곡은 차안에서 들었던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 신청합니다
혹시 당첨되면 저희 엄마가 커피를 넘좋아하시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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