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음력 10월 6일)은 내친구 이선희의 56번째 생일입니다
나와 같이 지금은 돌아가신 이북에서 월남한 실향민 부모님을 두었고 더구나 흔하지 않은 똑같은 동성동본이여서 우정보다는 진한 친자매 정을 느낄수있는 귀한 친구입니다.
노래도 잘하고 음악을 좋아하는 선희에게 “라디오의 음악 들으면서 일해봐” 라고 얘기를 했더니 “가게에 라디오가 없어” 라고 해서 라디오를 선물 할까 해서 봤는데 가게에 컴퓨터가 있는 걸 발견하고는 CBS 레인보우를 알려주었죠 선희는 컴맹임에도 몇 번이나 실패하면서도 어렵게 어렵게 레인보우를 깔아서 컴퓨터에서 흘러나오는 CBS 음악프로가 얼마나 신기하고 뿌듯했는지 내게 전화를 해서 흥분되는 소리로 얼마나 고마워 했는지 ... 귀엽고...뭐든 잘해나가는 친구입니다. 지금은 출근해서 일하기 전에 컴퓨터를 통한 cbs 음악프로를 틀어놓고 일하는 왕 애청자가 되었답니다.
지금 이시간 안양 에서 열심히 일 하면서 이 방송을 듣고 있을 겁니다
이런 이쁘고 귀여운 내친구 선희의 생일을 축하하는 좋은 노래 들려주세요.. 어떤 노래든 박승화님이 라이브로 직접 불러주시면 무한한 영광이 될 껍니다. 혹시 선희생일 선물도 주시면 금상첨화가 되겠지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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