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정월 대보름이죠?
지금 날씨로 봐서는 두둥실 둥근 달이 떠오를것 같진 않지만 우리 마음 속에 커다란 달 하나 띄워 보죠.
오늘은 유가속 가족들 부르지 않을려구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더위를 팔 수는 없으니.
새벽에 수영 끝내고 회원들이 준비해 온 오곡밥에 나물, 들기름 향이 풀풀 나는 맛난 김, 그리고 청포묵 무침.
아침에 이렇게 맛있는 밥을 그것도 배부르게 먹어본 기억이 거의 없는 나로서는 정말 특별한 아침이었습니다.
우리 회원들 진짜 진짜 정 많고 착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모여서 남들 흉보지 않고 내 이야기 수영 이야기하며 즐겁게 사는 그런 사람들이 내 주위에 이렇게 많이 있어 더 배부릅니다.
오늘 새벽에 수영장 나오기도 힘든 그 시간에 맛있는 음식 준비해온 승숙 언니, 기숙씨, 난희씨, 영희 언니, 사랑해.
더불어 유가속의 가족들도 사랑해요.
귀밝이 술 한잔 따라드리고 싶은데......
마음으로 받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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