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게 오랜만에 사랑한다고 해 보았습니다.
아내가 꿈찔하면서 눈을 토끼처럼 크게 뜨는데 조금 웃음이 나왔습니다.
어? 왜 그래요? 남사스럽게...
하는 것이요.
뭐가?
부끄러워?
하자 아내는 슬쩍 얼굴까지 붉히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겉으로 보기에도 좋은 듯 하였습니다.
오늘 회사에 와서도 계속 기분이 좋았습니다.
수줍게 웃어대던 아내의 얼굴이 계속 아른거리면서 숫제 보고싶어지기 까지 하대요?
참나...
말의 위력이라는 것은 참으로 대단하더군요.
잊고 있었던 감정들을 팽팽하게 잡아당겨주고 사람에게 활력을 주니 말이죠.
내일 또 사랑한다고 해 주어야 겠습니다.
조금 덜 붉어지겠죠?
사랑이라는 말에 한 번 중독을 시켜 볼까요?
저 역시 중독되어야 할 사람입니다.
신청곡" 부산 갈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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