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아침부터 괜스레 온몸이 찌뿌둥하더니
급기야 초저녁부터 앓아 눕기시작!
분위기 심상치 않음을 눈치챈 막내 아들 왈!
엄마의 아픔은 내 아픔이고
엄마의 슬픔은 내 슬픔이고
엄마의 죽음은 내 죽음이야...
엄마가 나이들어 죽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만약 교통사고같은 이상한 걸로 죽으면 난 환장할 거야.~~~
.......
전혀 예상치 못한 아들의 얘기에
놀랍기도 하고 우습기도 하고...
초등3학년 아이의 머리에서
어떻게 죽음에 대한 생각을 할 수있는지...
막내라 유난히 귀엽고 이쁘긴 하지만
엄마 치맛폭에서 나약하게 클까 두려워
일찌감치 내어놓고 키우는데도...
태고적부터 딸자식의 아버지에 대한
아들자식의 엉마에 대한
무조건적인 사랑의 방식 일까요?
괜스레 염려가 됩니다.
암튼, 아들의 천진한 걱정 덕분에
오늘은 콘디션 많이 회복되었답니다.
아들아, 고맙구나!
*신청곡 올립니다.*
유열-어느날 문득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