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영재님...
집에 있을 때면 따스한 목소리 꼭 듣곤 하지요...
저희 엄마가 유영재씨 팬이거든요.
저도 뭐 매일 아침 출근하는 직장을 다니는게 아니구,
프리랜서로 일을 하다보니 엄마 옆에서 자주 방송을 듣게 되구요^^
저희 엄마는 나이가 아주 많으시답니다.
저를 마흔이 넘어서 낳으셨으니까요...
마흔이 넘어 그것도 첫 아이를 낳으셨으니 고생 많이 하셨겠죠...
그런 저를 평생 고생 하나 안 시키고 잘 키워주신 저희 엄마...
그덕에 엄마 친구분들 뵈면 벌써 손자손녀 둘씩은 안고 계시지만,
아직 시집 못보낸 딸 구박하는게 일이신 저희 엄마...
정말 고생해서 애지중지 키어주신거 잘알고,
항상 생각은 엄마한테 잘해야지 하지만은,
나이를 먹어가면서 또 결혼을 안한다는 이유로 엄마와의 눈에 보이지 않는 벽같은게 생기다보니,
조금씩 거리를 두는 저를 발견할 때마다 속상하곤 하지요...
이번 기회에 엄마랑 오랜만에 손잡고 팔짱끼고 나들이 한번 하고 싶어서요.
대중극의 초대권을 주신다고 하셔서 신청해봅니다.
연세는 많으시지만, 시집 안간 딸 때문에 맘대로 늙지도 못하시겠다는 저희 엄마랑 보고 싶어요~
감사하구요...
이젠 봄이구나 싶지만 추위가 한번 남았다고 하더라구요, 감기 조심하세요~^^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시집못간 딸 때문에 늙지도 못하신다네요...^^
전혜영
200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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