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외출
남왕진
2003.02.27
조회 93
공개홀을 빠져 나온지 하루가 지났지만 눈감고 어제의
장면을 떠올려보면 아직도 뜨거운 열기가 후끈후끈
느껴집니다.좁은 삶의 테두리를 벗어나 오랜만에
아내와 함께하는 외출이라서 발걸음도 가볍게 설레이는
마음으로 공개홀로 향했습니다.12시10분경에 도착했는데
벌써 몇몇 애청자 아지매들이 줄을 서 있는데 쑥쓰러워서
도저히 함께 있을수가 없어서 주위를 한참이나 멤돌다
용기를 내어 줄을서서 기다리는데 아내 친구들이 도착하니
그나마 살것 같더군요.장사하느라 매일 가게에서 혼자만
지내다가 예븐 아지매들 보니까 얼굴도 화끈거리고
딴 세상에 온것같은 느낌도 들고...
세시간동안 근심 걱정 다 잊어버리고 함께 어울려서
노래하고 춤추며 정말 흥겹고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고 왔습니다.
아지매들 집에서 춤만 췄는지 보통실력이 아니더군요.
주위를 살펴보니 남자들은 손으로 꼽을 정도 밖에 없고 꽃밭에서 꿈같은 시간을 보내다 오늘 혼자 있으니 참 썰렁하기도 하고
어제 가게 오셨다 헛걸음 하고 돌아가신 분들 항의 받느라 힘들었지만 그래도 행복합니다.
생음악 전성 시대에서 얻은 삶의 용기와 희망의 씨앗이 마음속에서 새봄과 함께 움트고 있으니 오늘 만큼은 누가 뭐래도 웃으며 받아 줄 마음의 여유가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많은 애청자들께 풍선과 풍선 막대기를 나눠주시느라
고생하신 백행숙씨와 최노임씨 정말 고생많으셨고 만나뵈어서
반가웠습니다.
길게 머리를 땋아 내리고 교복을 입고 있어서 방송국 직원인줄 알았는데 같은 애청자로서 애청자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시는
두분 모습이 참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백행숙씨는 글만 잘쓰시는줄 알았는데 미모와 지성을 겸하셔서 행숙씨 부군되시는 분 참 행복하시겠어요.
기념사진 촬영에 선뜻 호응해 주셔서 감사하며 뜻밖에도 저를
알아봐주시니 얼마나 고맙던지요.
사진 현상했는데 참 잘 나와서 혼자 보기엔 아깝지만 허락도
없이 인터넷에 올릴수도 없고...
영재님과 김우호PD님, 박동숙 작가님외 제작진 모든분들 애 많이 쓰셨고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들고 지칠때마다 어제의 열기를 되살려 힘내서 열심히
살아가렴니다.
(영재님! 제 아내 친구가 영재님 웃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고 다음 생음악 전성시대 25탄에도 초대권 구해 달라고 벌써부터 조르는데 어찌해야할지 걱정됩니다.)

희망곡 : 정훈희의 꽃밭에서
이정희의 그대여

경기도 시흥시 신천동 35-5 107호 제일정육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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