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바른 언덕.........................
정명길
2003.03.01
조회 111
봄이되면 개울물 흐르는 소리에 한층
힘이 더해집니다...가재 송사리 버들치 개구리들이 긴잠을
털어내며 기지개를 키고 기상준비를 하겠죠?...
어쩜 물도 잠을 자다 깨어나서 흐르는 지도 모를일이죠...
개울가에서 멀지않은 양지바른 언덕위를 덥고있는
낙옆 아래선 향이 둘째라면 서러운 달래가 고개를 쳐들고
올라오구요....봄바람이 왔다갔다 하는 들판에선
쑥이 봄볕을 먹고 쏘옥쏘옥 서로 다툼을 하듯 솟아납니다...
달래는 보글보글 된장국에 상에내기 직전에 얹어 내면
파아랗게 살짝 데쳐져 그맛이 .....아낙은 밥을 계속
프게 될겁니다......연한 쑥국 역시 된장 살짝풀어
한소끔 끓여 상에내면 수저로 한술한술 떠먹다가 식성좋은 이는
아예 대접째 들고 후루룩 후루룩 마시게 될지도 모르겠내요
오늘은 노점에서 꾸부정 하게 앉아서 주름진 손으로
봄나물을 팔고계신 할머니께 봄나물을 사러 가야겠어요...
저는 넉넉한 인심으로 풍성하게 나물을 사고
할머니는 한푼한푼 모은 돈으로 손주녀석들 군주정꺼리를
손에쥐고 가시지 않을까요?...저만에 상상일까요?...ㅎㅎㅎ
어제밤 잠든사이 살짝내린 봄비덕에 바깥이 척척 하내요...
좋은 주말 입니다.....전 친구한테 선물받은 티켓으로
연화를 볼 계획이랍니다...기다리고 기다리던 .....
디가프리오에 갱스 오브 뉴욕...챗치미 이프 유 캔도.....
그런데로였구요....디아더스는 역시 작품였구요...
주말인데 영화 한편 보자구요.....송정동에서 늑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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