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심했나요?
김미희
2003.03.03
조회 47
26일 생음악전성시대를 다녀온 후 몸살이나서 오늘에서야 일어났습니다. 너무 심했나요? 어떨결에 "사랑과 평화"의 이효철씨 따라서 나이를 잊은채 너무 심하게 몸을 흔들었더니 몸살이 났어요.
몸조리하면서 남편눈치를 보면서..그래도 너무 좋았어요.
아마 그날이 농사짓는것보다 더 힘들었나봐요. 오늘 한의원가서 침도 맞고 왔답니다.ㅋㅋㅋ

아침에는 작은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식을 다녀왔습니다. 큰아이랑 터울이 9년이나 나는데 큰아이 입학식때보다 더 신경이 많이 쓰이더군요. 일곱살이라서인지 아이들이 줄서있는데 키도 조금 작아보이더군요. 그러나 눈은 예사롭지 않게 또렷또렷하더군요. 그래서 마음 조금 놓이는데....

학교에서 돌아오는길에 작은아이보고 제가 "학교다니기 힘드니깐 서울집으로 이사가자고"하니깐 작은아이가 큰소리로 "싫어, 나 할머니랑 할아버지랑 이집에서 살꺼야"라고 하면서 뒷자석에 얼굴을 파묻어버리고 아무 말이 없더군요.
저희 집에서 학교를 갈려면 버스노선도 없고 산길을 차로 약20분을 가야 학교를 갈수 있어요. 도보로는 약50분정도 걸린답니다. 아이가 하는 말에 가슴이 뭉클했답니다. 저희 아이들은 저보다 효손인것 같습니다.

영재님 우리 작은아이 입학을 축하해주세요. 아마 자기이름이 방송에서 나오면 너무 좋아할껏 같아요.
"김민건 입학을 축하한다"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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