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밤 꿈 속에서라도..
박미정
2013.12.02
조회 56


항상 남편의 사랑이 부족하다고만 느끼고, 불평불만을 갖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내곁에 영원할 줄 알았는데, 올 2월 떠나 보내고 나니 내가 얼마나 남편에게 한결같은 사랑과 이세상 누구보다 행복했던 여자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떠나는 마지막 전 날까지도 울 늦둥이 학예회까지 그리고 심장이 터져 아파 숨쉬기 조차도 힘든 순간까지도 사랑해 미안해를 반복한 당신~~
욕심많고 미련곰탱이 나로 인해 상처 받고 다른 세상으로 떠나간 당신~~
나에게 딱 하루만에 시간만 주어진다면... 아니 매일밤 꿈 속에서라도 이야기를 나눌수만 있다면 그렇게 힘들고 외롭게는 보내지는 않았을텐데!!
당신의 뜨거운사랑 평생 잊지 않고, 아이들을 위해 오빠가 남겨준 회사 잘 운영하며, 바르게, 건강하게, 슬기롭게, 열심히 살께...
오빠~너무 미안하고, 고맙고, 감사하고, 영원히 영원히 사랑해...

신청곡 ; 이승철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김범수 하루
김범수 보고싶다

PS:요즘 손톱을 물어 뜯는 일이 생긴 울 중3아들에게 마음의 평온함을 느낄수 있도록 기타를 선물해 주시면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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