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을채색
2003.03.16
조회 72


낮시간에요.
거의 소식없이 지내던 어릴적 친구들을 만나고 돌아왔어요.
초등학교 동창들의 모임이라 그런지...
삼십대의 중반을 넘어서는 나이임에도...
만나면 허물도 없으니...
시간가는줄 모르고 재잘거리며 어린시절의
그리움속으로 빠져들었답니다.
더벅머리 아저씨의 사는얘기며...
새침떼기 아줌마의 넊두리 같은 생활속 이야기며..고향얘기..등등..
친구들 소식에 이런 저런 얘기들을 나누다 보니..
세월이 참 빠르다는 걸 실감하고 돌아온것같아요.
그래서인지 나이를 실감하지 않고 살아왔던 날들을 떠올리며...
정말 겸허하게...뒤를 돌아보게 되는걸요.
자기중심적이 되어버리기 쉬운 사랑하는 일조차...감히.아끼고 싶은 그런 생각도 남는것같구.
더구나.인색하지 않게..이기적이지 않게..살고픈데.
언제나.. 나이가 들수록 깨달음이 늦은 채색이네여.
깊은밤..안녕히.주무시기를~


신청곡ㅡ 김종환의 사랑하는 날까지..
유익종의 구월에 떠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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