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퐁소 도데의 "별"에서 나온 목동이 듣고 싶은 노래
원창석
2013.12.05
조회 101
40대 청취자 대부분 학창 시절엔 프랑스 작가 알퐁소 도데의 "별"이나 황 순원의 소나기 그리고 몇 해전 작고하신 피 천득 선생의 인연이란 작품을 아실겁니다.
"별"에서 나온 목동과 "소나기"의 소년 그리고 "인연"에서 나온 1인칭 화자 피 천득 선생의 공통점은 "별"에서 나온 스테파네트 아가씨와 "소나기"의 소녀와 "인연"의 아사코에게 가진 감정이 사랑인 줄 모른 채 스쳐 지나간 인연이었다는 것 아닐까요?
얼마 전 그런 인연과 우연히 조우했습니다.
그 사람이 스위트 피였을 때엔 제가 스위트 피인줄 몰랐고 하얀 목련이었을 때엔 차마 제 곁에 두고 볼 엄두를 내지 못했고 지금은 애틋한 마음으로 같이 나이들어 가지만 제겐 항상 하얀 목련이네요.
그 사람은 시드니 하늘 아래 전 인천 하늘 아래 살고 있어 차라리 다행이라고 여깁니다.
그 사람과 같이 걸었던 대학시절 나무벤치길을 갑자기 가보고 싶어졌습니다.
박 인희씨의 나무벤치길 신청합니다.
만일 가능하다면 신 윤미씨의 사랑의 불꽃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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