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셈버] 9살 연하의 아내와 보고 싶습니다
이한주
2013.12.04
조회 34
안녕하세요 승화씨!!

매일 승화씨 라이브 들으면서 '브라보'를 외치게 되는 청취자입니다
특히 월요일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들을때는 눈물이 촉촉히 맺혔네요
매일 좋은 음악들 많이 들려주셔서 지친 일상에 많은 에너지 받고 갑니다
이제 어느덧 2013년의 끝자락에 와있네요
올해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지 못했다는 후회가 밀려오는 시점이네요
회사일도 많고 열심히 일해야 하는데 라디오 듣고 있자니
일도 하기 싫고 자꾸만 자꾸만 몸이 축축 처지네요
식욕도 없고 매사에 귀찮고 재미없네요
어디론가 훌쩍 여행떠나고 싶은데
직장에서 꼼짝못하고 다람쥐 체바퀴 돌듯 지나가는 하루하루들
뭔가 특별한 하루 만들고 싶어서 (뮤지컬 디셈버)신청합니다
김광석씨 노래를 들으면 이름모를 먹먹함이 느껴져 좋아하는데
김광석씨 노래들 많이 들을수있는 뮤지컬이라 너무 탐나네요
요즘 권태기가 왔는지 계속 툴툴거리고 저를 힘들게 하는 9살 연하의
아내와 단둘이 좋은 시간 만들고 싶어 신청해요
저도 이런 멋진 공연보고 싶은 마음 굴뚝 같아요
이 공연보면 에너지 충전되서 더욱 힘내서 일할수 있을거 같아서
신청해 봅니다.....저한테도 멋진 행운이 찾아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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