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임순옥
2003.03.20
조회 31
꽃피는 춘삼월 나뭇가지마다 곧 있으면 새싹이 막나올것 같습니다. 가게 긑나고 어둑어둑해지는 시간 마을버스을 기다리다가 잠시 아파트 담너머에 우뚝서있는 벗나무 끝자락에 우연히 눈길이 멈추었습니다. 정말이지 지난 겨울을 생각하면 봄은 오지않을것 같았지만, 어느결에 봄은 벌써 우리곁에 와 있나봅니다. 말이 있잖아요 여인의 마음속에는 봄바람을 타고 날아갈 준비가 되어있다구요! 하여, 몇년을 고집했던 혜어스타일을 획기적으로 바꾸어 봤습니다. 우리가게 단골 손님들이 온동네 봄이 온것 같다고 가감한 혜어스타일 변경에 아니 용기에 찬사를 보내주었습니다. 그리하여 나는 우리동네에서 제일 먼저 봄바람이 난 여인이되었나이다.. 웃기지요? 웃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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