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명의 아이들때문에...
박미정
2003.03.27
조회 41
몇일째 바람에 황사가 약간씩 있어 건강에 주의를 해야 하는 날씨입니다.
어제도 복지관에 다녀왔습니다. 평범하지 않은 가정환경에서 지내는 아이들이지만 늘 밝은 모습과 건강한 웃음을 담은 맑은 스무개의 눈들이 초롱초롱 한시간동안 저를 쳐다보고 있답니다.
한문이 쉽지만은 않을텐데 앉은 뱅이 책상에 앉아 진땀이 나는걸 참으며 고사리 손으로 한자 한자 그리듯 써내려가는 아이들의 등을 보고 있으면 아이들의 참을성에 마음 한켠이 뿌듯함으로 차오른답니다. 수업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마음에는 행복지수가 끝이 없이 오르고 작은 것이지만 줄게 있다는 것이 기쁘고 받아줄 이가 있어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6개월 1년 지나면서 아이들은 한문 몇자를 익히게 되겠죠 그러나 무엇보다도 함께 하는 동안 제 마음속 행복감이 부디 전염이 되어 자신들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가 알아가기를 바라고 행복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자랄수 있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답니다.

열명의 아이들의 모습을 그리면서 듣고 싶네요 "당신을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사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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