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 단편]★1년을 기다려온 봄..★
양지영
2003.04.02
조회 50

작년 이맘때쯤.. 제가 제일 좋아하던 눈부시고 따뜻한 계절 봄을 별 추억도 없이 그냥 그렇게 흘려보낸뒤 저 나름대로 계획했던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래, 내년 봄에는 멋진 남자친구도 한번 사귀어보고, 봄처럼 따스한 추억도 많이 만들어보자고.. 그런데 막상 제가 그렇게 꿈꿔오던 봄이 오고나니 그때의 그 소망들은 다 어디로 사라져버렸는지 모르겠네요. 이제 막 피기 시작한 벚꽃과 목련들은 아직도 제 가슴을 설레게만 하는데 아직 제게는 이렇다할 사건이 생기질 않고 있네요.
그런데 몇일전.. 오랜만에 군대에서 휴가나온 동기녀석을 만났었는데 왠지 느낌이 이상하더라구요. 그동안 그녀석에게서 못느낀 매력들을 찾았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한참 당혹스러워서 어찌할줄 몰라 버벅대기까지 했습니다. 그렇게 이번 봄에.. 제게도 조심스럽게 사랑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내일이면 그녀석 부대로 복귀할텐데.. 아직까지 제 마음조차 정하지 못해 방황하고 있네요. 이런 제마음을 그녀석은 아는지.. 아무튼 올해는 이 봄이 가기전에 조심스럽게 다가온 이 사랑을 놓치지않고 소중히 간직했으면 하는 바람 간절합니다. 그리고 요즘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곡 김정민의 내가 사는 이유 신청합니다. 함께 띄워주실수 있으시죠? ^^

보태기: 올봄이 가기전에 좋은 책으로 멋진 기억 만들수 있게 도와주세요. 그리고 그 녀석과 좋은 인연 맺어나갈수 있게 기도해주세요. 저도 용기내어 볼께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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