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꽃이여
임순옥
2003.04.03
조회 58
작은 가게를 꾸려가는 나는 가게 앞 문서리 크기만한 자연 풍경을 연중 무휴로 감상합니다. 다행이도 내 가게 앞은 오래된 아파트단지를 두고 있어 내 나이에 버금가는 나무들이 갖가지 우람하게 서 잇습니다. 그중에도 여의도 윤중로 벗나무들 보다 아름다운 벗 나무들이 요며칠 사이로 꽃망울을 피우기 위해 웅성웅성 요란 합니다. 봄은 봄대로 벗꽃이 있어좋고, 여름은 여름대로 키큰 단풍나무의 잎이 무성히 초록의 잎을 드러내서 좋고, 가을, 겨울, 말하지 않아도 사계절을 사각의 문서리에서 느끼는 그 기분도 대단한 축복입니다. 모쪼록, 봄의 향기에 취하신 그대에게 아름다운 꽃 한다발을 선물 하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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