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새벽.. 남들 자는 이 시간 전 깨워있네요
백수가 되고서부터 낮과 밤이 뒤바뀌어서 잠이 안와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소설책으로 읽어봤었는데 사랑때무문에 자신의 목숨을 스스로 끊은 베르테르 !!!
2010년에 우연히 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본지도 벌써 3년의 시간이 흘렀답니다
세대차이로 인해서 대화라는 게 점점 잊고 살아가는 시간 잠시 아빠와 동행하는 시간을 함께하고 싶기에 박승화씨의 라디오에 신청하게 되었어요
마침 22일은 저희 아빠의 64번째 생일을 맞이하시거든요 부모님의 사이는 그리 좋지 않으셨는데 일찍 회사를 그만두시고 나서부터 더 그러신 거 같더라구요
요즘은 아침만 드시고 저녁때가 되서야 들어오시는데 도서관에서 거의 시간을 보내시는 아빠 공연 보시는 거 좋아하시던데요
좋은 선물을 해드리지 못해서 죄송한 마음이 가득했는데 뮤지컬을 선물로 드리고 싶어요 가장 행복한 선물이 될 거 같고 모처럼 아빠하고의 추억을 가득담은 동행을 하고 싶기에 신청합니다
신청곡 이문세- 가로수 그늘 아래서면

[베르테르] 세기의 베르테르.. 보고파요
최은희
201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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