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테르] 딸과의 특별한 외출
김애경
2013.12.17
조회 28
안녕하세요
소설 원작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이번엔 확 바뀌어 베르테르라는 이름으로 다시 돌아왔네요
7년만에 다시 돌아온 엄베르테르 그리고 첫번째 프린스같은 임태경씨의 베르테르 서로 같은 역활이지만 다른 매력과 연기를 보여주는터라 기대가 되네요

살아가는 동안 세상에는 참 다양한 일도 많이 있는 거 같다는 걸 느끼면서 사는 한 아이의 엄마입니다 남편과 살아오는 시간이 전 그리 길지를 못해요 결혼하고서 7년이라는 시간... 남편은 너무 일찌감치 세상을 떠났습니다 처음엔 넘 힘들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그래도 살아가네요
딸은 고등학교 들어가서 먼가 큰 충격을 받았는지 그때부터 점점 말이 없어져가면서 갑자기 살이 찌고 감당하기 힘든만큼 체중이 늘기 시작하더군요 80키로 가까이 되면서 이러면 정말 큰일나겠다 생각해 정신과 상담을 했는데요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요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대학은 진학은 하지 못했죠 딸의 또래들은 대학생활을 하며 한참 이쁘게 꾸미고 친구들과 놀러도 다니며 그럴 나이건만 내 딸은 그렇지 못해서 넘 마음이 아프고 저려와요

지금은 그래도 많이 좋아지고 이젠 살도 조금씩 빼려고 노력하고 운동도 다니며 그러고 있는데 이런 공연이 마음에 정서적으로 도움도 되고 위로가 되어줄까 하구요 한번도 공연을 제대로 보러다닌 적 없기에 이번 공연은 특별한 외출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신청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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