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날은 빨래를 하십시요!!
들국화....
2003.04.16
조회 62
우울한 날은
빨래를 하십시요
맑은 물이
소리내며 튕겨울리는
노래를 들으면
마음이 밝아진답니다

애인이 그리운 날은
빨래를 하십시요
물 속에 흔들리는
그의 얼굴이
자꾸만 웃을 거예요

기도하기 힘든 날은
빨래를 하십시요
몇 차례 빨래를 행구어내는
기다림의 순간을 사랑 하다보면
저절로 기도가 된답니다

누구를 용서하기 힘든 날은
빨래를 하십시요
비누가 부서지며 풍기는
향기를 맡으며
마음은 문득 넓어지고
그래서 행복할 거예요!


이해인님의 작은 위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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