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면 가끔 눈물이 시릴만큼 가슴이 아플때가 있습니다. 누구나 사랑은 해보지만, 누구나 헤어짐도 해보지만 그 아픔은 오래오래 가슴속에 남는 이는 얼마나 될까요? 아주 친한 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는 작년 이맘때쯤 사랑하는 동생을 먼저 보냈습니다. 아직도 힘들어하는 그 친구에게 봄날은 어쩌면 잔인한 것만 같습니다. 군대에서 아무런 말도 없이 가버린 작은 소년에게 잘 있냐고 묻고 싶습니다. 그 친구와 함께 벚꽃이 만발한 거리에 나와있습니다. 벚꽃이 흩날리듯이 친구의 마음도 상처를 날려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친구야, 힘내~ 라고 꼭 전해주세요.
신청곡 : 양희은의 하얀목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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