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승화씨!!
사무실보다는 외근다니면서 라디오 자주 듣는 애청자입니다
매일 좋은 음악들 많이 들려주셔서 지친 일상에 많은 에너지 받고 갑니다
이제 어느덧 2013년의 끝자락에 와있네요
올해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지 못했다는 후회가 밀려오는 시점이네요
회사일도 많고 열심히 일해야 하는데 라디오 듣고 있자니
일도 하기 싫고 자꾸만 자꾸만 몸이 축축 처지네요
어디론가 훌쩍 여행떠나고 싶은데
직장에서 꼼짝못하고 다람쥐 체바퀴 돌듯 지나가는 하루하루들
뭔가 특별한 하루 만들고 싶어서 (뮤지컬 베르테르)신청합니다
요즘 권태기가 왔는지 계속 툴툴거리고 저를 힘들게 하는 9살 연하의
아내와 단둘이 좋은 시간 만들고 싶어 신청해요
살림하면서 직장다니고 고등학생 아들까지 챙기느라 요즘 얼굴이
반쪽이 되어 많이 힘들어하는데 저도 야근하느라 도와주지도 못하네요
아내가 보고 싶어했던 공연이라 외근 미뤄두고 신청해봅니다
저도 이런 멋진 공연보고 싶은 마음 굴뚝 같아요
이 공연보면 에너지 충전되서 더욱 힘내서 일할수 있을거 같아서
신청해 봅니다.....저한테도 멋진 행운이 찾아왔으면 좋겠네요

(베르테르) 1인 3역하는 아내와 보고 싶습니다
이한주
201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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