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박미정
2003.04.18
조회 43
일기예보에는 아침부터 비가 온다고 했는데 아이들 등교 시간에는 날씨가 좋아 우산을 가져가겠다는 아이들에게 그냥 가라고 했거든요...
늘 직장생활을 하느라 변변히 챙겨주지 못했는데 특히 갑자기 비오는 날 학교 앞까지 우산을 들고 달려가는 일은 거의 불가능했었지요 봄부터 오전 근무만 하고 있어서 아이들이 오기전에 퇴근하고 집에서 아이들을 맞을수 있죠
오늘은 서둘러 집에들려 우산두개를 들고 아이들에게 달려가는 발걸음이 어찌나 행복한지 가슴이 두근거리더라구요.... 콧노래도 절로 나오고...
펄쩍펄쩍 뛰며 좋아하는 아들 둘을 데리고 얼른 집으로 와서 김침 부침을 구워 주었습니다.
종일 직장 다니면서 정말 이런 일들을 하고싶었습니다. 그렇게 해주지 못하면서 마음이 얼마나 아팠는지 모릅니다. 애써 그런 마음을 외면하기도 했지만 가슴이 아팠었습니다.
오늘 하루는 여한이 없는 하루였고 행복했습니다. 마음껏 해줄수 있어서...

초 3학년인 아들이 가사적어 보면서 열심히 부르는 노래가 있는데 {올인 주제곡}이거든요 혹시 들을수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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