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집 큰조카가 드디어 해병 전역을 오늘 했어요,
첫조카가 태어나던날 출산소식을 기다리며, 예쁜이름이 지어질때까지 얼마나 설레였는지 모르겠어요,
나에게도 조카가 생기는구나...하는 설레임이 정말 상상외였어요.
태어나서 조카보러 정말 서울도 참 많이 갔었드랬는데...
전역한다고 전화가 왔는데 저도 모르게 코끝이 찡했네요.
짜식^^ 언제 그리 컸는지... 뭐라 형용할수 없는 뿌듯함...
너무 자랑스럽네요, 울조카...
예전보다는 좋아지고 편해지고 덜 힘들다지만 그래도 힘들다는 해병대에
스스로 신청하는것부터 마칠때까지 전혀 힘들지 않다고 하는 울조카.
전역하면서 눈물바다가 될 만큼 인정도 많고, 유머스럽고 센스있는 조카의
전역을 축하하고 싶네요...
창수야, 그 시간속에 네가 앞으로 살아가면서 많은 위로와 힘 그리고 자신감이 되어주리라 고모는 믿을것이고 믿는다...
창수야, 우리가 보기엔 빠른시간이지만 너에게는 쉽지 않은 도전이었으리라 생각해.. 그래도 늠름한 모습으로 건강하게 잘 전역할수 있어서 너무 좋다 고모는... 역시 넌 고모에게 최고의 조카1인자인것을...기억하렴... 부담은 갖지말공 ㅎㅎㅎㅎ
그래도 자주 볼수 있는 조카의 모습을 기약하면서 노래 신청도 함께 할게요.
김광석 - 이등병의 편지 김민우 - 입영열차안에서 나를넘는다 - 박효신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