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전역하는 조카를 위한 ....
신은희
2013.12.18
조회 87
친정집 큰조카가 드디어 해병 전역을 오늘 했어요,
첫조카가 태어나던날 출산소식을 기다리며, 예쁜이름이 지어질때까지 얼마나 설레였는지 모르겠어요,
나에게도 조카가 생기는구나...하는 설레임이 정말 상상외였어요.
태어나서 조카보러 정말 서울도 참 많이 갔었드랬는데...

전역한다고 전화가 왔는데 저도 모르게 코끝이 찡했네요.
짜식^^ 언제 그리 컸는지... 뭐라 형용할수 없는 뿌듯함...
너무 자랑스럽네요, 울조카...
예전보다는 좋아지고 편해지고 덜 힘들다지만 그래도 힘들다는 해병대에
스스로 신청하는것부터 마칠때까지 전혀 힘들지 않다고 하는 울조카.

전역하면서 눈물바다가 될 만큼 인정도 많고, 유머스럽고 센스있는 조카의
전역을 축하하고 싶네요...

창수야, 그 시간속에 네가 앞으로 살아가면서 많은 위로와 힘 그리고 자신감이 되어주리라 고모는 믿을것이고 믿는다...
창수야, 우리가 보기엔 빠른시간이지만 너에게는 쉽지 않은 도전이었으리라 생각해.. 그래도 늠름한 모습으로 건강하게 잘 전역할수 있어서 너무 좋다 고모는... 역시 넌 고모에게 최고의 조카1인자인것을...기억하렴... 부담은 갖지말공 ㅎㅎㅎㅎ

그래도 자주 볼수 있는 조카의 모습을 기약하면서 노래 신청도 함께 할게요.
김광석 - 이등병의 편지 김민우 - 입영열차안에서 나를넘는다 - 박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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