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는 뮤지컬을 기억해요..

물론 딱 한곡만요..

카인즈의 '마님의 입맞춤'이라는 곡인데..

고 3때였어요.. 수능을 망치고.. 수시에 불합격 한 뒤..

재수를 결심하면서, 아버지가 원서접수하는 것도 경험이니까 해보라고..

아무데나 넣어보라고 하셔서, 재수 학원을 접수한 뒤..

예술 경영에 관심이 많아서 무대 예술이라고 되어 있는 과를 무작정 썼는데..

알고보니 뮤지컬을 전공할 학생들을 뽑는 과였던 거예요..

난생 한번도 오디션 같은 걸 본적도 없는 저는 당황했지만..

무언가라도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에.. 급하게 준비를 하게 되었고..

그 때 제가 불렀던 노래가 바로 앞에서 말한 '마님의 입맞춤'이예요..^^

물론 저는 재수학원을 가야했지만..^^

아무것도 모를때 갑자기 무대위에 섰어야 했던 제 상황에서..

가장 의미있는 곡이라 기억에 남네요..^^

제가 아닌 정말 잘 하시는 배우분이 부른 베르테르의 곡을 듣고 싶어 신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