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이 나빠 앞이 잘 안보인지는 오래 되었습니다.
어렸을때는 안경쓰는 것이 어찌나 그리도 부러웠는지
일부러 지글 지글 타는 해를 쳐다보고 있기도 하고,
TV앞에 가까이 가기도 하고,
그래서 사게된 검은색 태 안경.
이제는 세상이 흐리고 선명하지 않다는 것이
얼마나 속상하고 후회되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어제 안경을 똑 뿔겼으니,
앞이 통 보여야죠.
거북이 걸음을 걷다시피
불꺼진 안경점을 두두렸습니다.
그러면서 문득 생각이 들기는
옛날 어렸을때 안경에 대한 나의 아련한
추억과
지금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내 마음(영적인)의 눈이
어둡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지금 마음가운데 너무나도 힘든 일들이 많이 다가와
내 눈을 힘들게 합니다.
이 노래 들려주실래요!
세상에 눈물 마를때가지--- 김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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