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을 기다리며...
홍재연
2003.04.30
조회 49
안녕하세요.
유영재의 가요속으로 자주 청취는해도
이렇게 게시판에 글을남기는건 오늘이 처음입니다.

이 프로에서 선곡해주시는 음악이 너무도 좋아서
매일 듣는데요,그럴때마다 아련한 추억에 잠기곤 한답니다.

조금전에 밖에 볼일이 있어서 나갔다 오는데
어떤 꼬마 여자아이가 어찌나 크게 울어대는지...
동네에서 길을 잃은건지 아무리 주위를 둘러봐도 애엄마는 보이지도 않고...

그런데 그 꼬마가 이상하게도 저만 계속 따라오면서 우는게 아니겠어요. 남들이보면 제가 애엄마인것 처럼 보였을 거예요.

꼬마가 말안들어서 엄마가 딸래미 울거나 말거나 무시하고 집에가서 두고보자 라는 식의 폼으로 보였을거란 생각이들더라구요.

집까지 오는데 어찌나 신경이 쓰이던지...
지나가는 사람들이 왜 애를 달래지 않고 저렇게 울게 내버려둘까 애엄마 참 무심한 사람같네...하는 표정들이더라구요.
저는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거든요.

결혼않고 나이먹으니까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들에
신경이 참 많이 쓰이는것 같아요.

나이는 먹어도 마음만은 80년대의 꿈많은 소녀
90년대의 찬란히 빛나는 20대인데...

그때를 떠올리면서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는 노래가 듣고 싶어집니다. 이곳 게시판에 오늘 올라온 글들 읽어보니까 오늘 이용씨가 초대손님으로 나오시나봐요. 그분의 노래 잊혀진 계절을 참 좋아 했었거든요.

이용씨가 초대손님으로 나오시는거면 그분의 여러곡을 들을수 있는건가요? 잊혀진계절, 잠들지 않는시간...그리고 신곡이나 잘 알려지지 않은곡중에서도 좋은곡이 있을거란 생각이드는데 그런곡들도 꼭 들려주세요.

그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모두모두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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